5월 첫주에 할머님을 뵈었습니다.
2019년 5월 3일5월 첫주에 할머님을 뵈었습니다.
-나눔의집을 방문하니 전에 계셨던 공간이 공사 중이어서 바로 윗 건물로 잠시 거주지를 옮기셨습니다.
정복수, 하수임, 박옥선 할머니께서는 화단이 보이는 방에 함께 기거를 하시네요.
정복수 할머니께서는 여전히 씩씩하십니다. 콧줄로 영양 공급하시고 침대에 누워 계시지만 대답도 잘하시고 노래도 잘하십니다. 반면 박옥선 할머니는 대부분 주무시는 시간이 많고 하수임 할머니는 앉았다 누웠다만 하시고 말씀이 없으십니다.
이옥선 할머니는 입 떨림이 심하셔서 약을 드시는데 그 약을 드시면 기운이 없으시다고 하십니다. 오늘 통 기운이 없으시네요.. …
보은에 사셨던 이옥선 할머니께서도 얼마전에 의자에 부딪혀 허리 통증으로 누워 계십니다…앉아다 누웠다 하시지만 식사도 잘하시고 산책도 하십니다. 꾳이 너무 이쁘다고 잘 보이는곳에 두라고 하시네요..
강일출 할머니는 거실에 계시다가 우리가 방문하니 반갑
맞아주십니다. 할머니 방 앞에는 이름이 크게 써있네요.. 방이 바뀌니 이동동선도 달라져 할머니 방 쉽게 찾을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할머니 방에 들어가니 깍아놓은 참외을 주십니다. 이거 다 먹고 저녁도 먹고 하루 자고 가라고 하십니다. 사무실 들어가야 해서 오래 못있는다고 하니 저녁은 꼭 같이 먹자고..고향도 물을시고 전쟁시 폭격으로 머리 다치신 이야기 등 많은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다가 화장실 다녀오신 후 “어디에서 왔어?” 라고 다시 물으십니다. 전에는 소리도 지르시고 화도 내셨는데 오늘은 너무 친절하시고 사람을 그리워 하시네요..
늘 같은순 없지만 하루 하루 변하는 할머님을 뵈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튼날 창원 할머님을 뵈었습니다
김양주 할머니는 일주일에 3회 재활치료를 받으십니다.
오늘 마침 재활치료를 받으셔서 치료실에 가보니 치료사가 다리 마사지를 하고 있네요.. 할머니께서는 인지능력이 없으시고 표현을 못하시지만 몸에 자극이 가면 표현을 하신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뭐라 하시냐고 물으니 욕도 하신다고 합니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네요..아드님이 가끔 몸을 꼬집어도 반응이 없으시다고 하셨는데 말이죠….
김경애 할머니는 오늘 기분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가끔씩 신경질도 내시고 짜증도 내시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좋으시다고 간병인께서 말씀하십니다. 저희가 전달해준 편지도 꼼꼼히 보시고 꽃도 예쁘다고 하시고.. 귀가 잘 들리지않으시고 치매도 있으셔서 말씀을 주고받지는 못하지만 같이 있는 동안 편안해보이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할머니와 함께 집앞 산책도 같이 했습니다. 할머니 다음에도 같이 산책해요~~
창원에 사시는 김**힐머니께서는 점심시간이라고 잔치국수를 시켜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건강하신 편이라 계모임도 있으시고 혼자 병원도 다니시고 활달하신 편입니다. 갈때 먹으라고 고구마도 주셨습니다. 호 박 고 구마…
지금처럼만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