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0차 수요시위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2019년 6월 5일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390차 수요시위에는 다른 날보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먼저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사시는 길원옥 할머니와 나눔의 집에 사시는 이옥선 할머니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그리고 청주 내덕초등학교, 제천 세명고등학교, 인천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광명 구름산초등학교, 청주 서원고등학교, 예산 삽교고등학교, 의정부 천보중학교, 양평중학교, 마리아의딸수도회, 일본 한일현대사를 배우는 모임, 미국 씨유댄버대학교, 민주노총 금속노조 여성위원회, 금속노조레이테크 조합원, 노틀담수녀회, 부천 원종고등학교, 연천 전곡중학교, 동탄 방교중학교, 예수까리따스수녀회, 양주 옥정중학교, 나눔의 집, 평화나비네트워크, 마리몬드 등 500여 명이 자리하였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수요시위 시작 전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길원옥여성평화상 수여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길원옥여성평화상은 평화와 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국내 여성활동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길원옥 할머니께서 제1회 이화기독여성평화상 초대 수상자로 받으신 상금을 기부하신 것을 씨앗기금으로 하여 만든 상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가두방송을 하고, 지난해 4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5·18 당시의 인권유린 피해사실을 고발하며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인권회복과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차명숙 님입니다. 길원옥 할머니께서 직접 무대에 올라 상패를 수여하시고 평화와 정의를 위해 활동하는 두 여성이 마주보고 연대의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의 주관으로 본격적인 수요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수요시위의 여는 노래 <바위처럼>이 끝난 후 백삼현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이자 정의기억연대의 이사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정의기억연대 대표의 경과보고가 있었습니다. 윤미향 대표는 “길원옥 할머니와 차명숙 씨의 연대를 통해 우리는 두 분의 걸음이 이 땅을 평화로, 정의로, 또 여성 인권을 위한 길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을 봤다”고 소감을 말한 뒤 평화와 정의를 위해 함께하자고 외쳤습니다.
이어 내덕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성수 학생이 <벚꽃엔딩> 우크렐레 연주를 하고 이다빈 학생이 <유모레스크> 바이올린 연주를 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에 이어 자유발언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덕초등학교 박수아,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오푸름, 정예진, 세명고등학교 이민지, 전국중학교 평화기획단 동아리 김서운, 구름산초등학교 권재은, 박주원, 이수빈, 금속노조레이테크 이필자 수석의 자유발언이 있었습니다. 길원옥여성평화상을 받으신 차명숙 씨께서 상금 전액을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오래 싸워오고 있는 금속노조레이테크 노조원들에게 기부하기로 하였고, 이에 차명숙 씨와 길원옥 할머니께 고마움을 표하며 이곳에 있는 미래세대가 자라 노동자가 되기 전에 노동자가 존중받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투쟁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1390차 수요시위는 끝을 맺었습니다. 오늘 길원옥여성평화상 수여식으로 10분 일찍 시작하여 다른 날보다 길게 진행된 수요시위였지만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함께하신 모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