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할머니 방문
2019년 8월 27일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린 여름날 서울에 사시는 윤** 할머니 뵈러 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그동안 요양병원에 계셨는데 지금은 집으로 옮기셨습니다. 병원에 계실때보다 표정이 한결 편안해 보이십니다. 워낙 깔끔하셔서 온통 하얀색입니다. “정대협"이라고 인사를 드리니 그새 잊으셨습니다. 요즘은 기억의 끈을 놓지 않으시려고 밤새 방안의 살림살이 갯수를 세신다고 합니다. 장롱 위 상자 하나, 둘, 셋…장롱 문 하나,둘, 셋.. 저희를 보시더니 흰머리를 염색을 안해서 하얗다며 염색 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를 보시고 머리색이 노랗다며 염색하라고 하십니다(일부러 염색한 머리인데…ㅎㅎ) 이번 추석명절 자녀분들과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기도에 또 한분의 할머니가 계십니다. 우리가 온다하니 떡과 음료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떡은 시장에서 사오셨다고 합니다. 할머니댁 방문은 세번째입니다. 처음보다 훨씬 편안하게 맞이해주십니다. 현관문 도어락 사용이 안되어 할머니께 사용방법을 알려드리고 문여는 연습을 할머니와 같이 하였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도 할머니는 무척 고마워하십니다. 오늘은 배웅을 주차장까지 나와서 해주십니다. 처음에는 문앞, 두번째는 베란다에서 손을 흔들어 주시더니 오늘은 주차장까지 나와서 손을 잡아주시니다. 할머니와의 거리가 가까워짐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