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7차 수요시위 -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2020년 4월 29일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온라인 정기 수요시위는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길원옥 할머니 목소리로 여는 노래 <바위처럼>을 함께 부르며 정의연 활동가들이 율동을 했습니다. 이어 한국천주교 여자수도외 장상연합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대전관구 김영숙 수녀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어 새로 선출된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의 경과보고와 할머니 삶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틀 전에 정의기억연대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된 중앙대 사회학과 이나영이라고 한다. 학교에 있으면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운동에 참여하고 연구자로서 연구활동을 같이해왔다. 20년 된 것 같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어 한편으로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올해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운동 3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니까 정대협이 공식적으로 설립된 지 30년이 된다. 그리고 2000년 국제여성시민법정 20년이 되는 해이다. 이 해에 새로운 이사장 체제가 되어서 한편으로는 여러분께 많은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구하면서 저희가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지난 한 주 동안에도 대한민국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n번방 사태가 여전히 파장을 일으키며 민주당 안에서도 여러 가지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가 대두되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과거의 문제나 특정한 시기, 특정한 장소에 있었던 특정한 집단의 문제가 아니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여성에 대한 폭력,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아마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셨던 많은 시민들이 알 것이다. 앞으로도 여성인권, 보편적 인권으로서 여성인권 문제와 연결하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는 데 한 몸을 바치겠다. 많은 분들고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기쁜 소식이 하나 있다. 저희가 계속해서 기지촌여성인권연대와 함께했다. 기지촌여성인권운동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마찬가지로 미군기지에서 여성이 성적으로 폭력을 당하고 인권침해를 당한 사건이고 지속되어 오고 제도화되어 왔다. 이 문제에 함께한 여성들이 지난 30년 동안 운동을 해왔다. 그것이 기지촌여성인권연대로 만들어졌고 거기에 당시 정대협이 함께했다. 그리고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하여 활동가와 당사자들이 계속해서 기지촌에 계신 여성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연대해 왔다. 또 그분들도 저희와 연대해서 수요시위에 같이 나오기도 하고 정말 힘든 삶을 사시고 계시지만 작은 돈을 모아서라도 외국에 있는 유사한 성적 침해를 당한 여성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비기금에 기부를 해오고 계신다. 그리고 2014년부터 국가 대상 손해배상 소송을 하고 있는데 2심에서 승소를 했고 지금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와중에 경기도에서 기지촌여성인권조례가 방금 통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기쁜 소식이고 그동안 함께했던 많은 활동가들과 피해 당사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기 계신 기자분들도 취재하실 때 같이 취재해 달라.
이와 같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해온 시민들과 당사자들은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에 대해 눈감지 않고 같이 해왔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고 저도 그 정신을 계승하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이어 뜻깊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작년 1월 28일에 별세하신 김복동 할머니께서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앰네스티 한국지부 분들께서 상패를 전달하러 수요시위를 찾아주셨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강력한 증언이 있었고 피해 생존자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제앰네스티에서는 이러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전시성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헌신한 고 김복동 평화인권운동가를 위해 국제앰네스티 언론산 특별상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언론상 중에서 특별상을 제정하고 언론인이나, 언론이 아니더라도 지난 해 한국 인권의 지평을 넓힌 인물이나 단체 혹은 작품을 선정해 특별상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기억하듯이 지난 해 1월에 영면하신 고 김복동 평화인권운동가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일본정부와 전 세계를 향해서 사과와 배상의 책임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겪은 아픔이 되물림되지 않고 그 참혹함을 누구도 겪지 않도록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그 활동의 끈을 놓지 않았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전 생애에 걸쳐서 당당하고 용기 있게 앞장서서 활동해 주신 김복동 평화인권운동가를 위해 언론상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하였습니다. 늦은 추모일 수 있지만 그의 행보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주었고 저희에게 영감이 되었다고 이 자리를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특별상 수상을 통해 김복동 평화인권운동가가 다시 한 번 기억되고 일본군성노예제 정의회복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길 기대합니다.”라는 말씀과 함께 시상하였고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이 대신 수상하였습니다. 김복동 할머니 잘 보고 계시지요. 할머니는 여전히 우리에게 울림을 주고 계십니다.
그다음 자유발언이 있었습니다. 현장 자유발언으로 수요시위 자원활동가 김판수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고 영상으로 수원평화나비 김향미 공동대표님과 예일여고 역사동아리 아이비 11기 정소영 학생이 자유발언을 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명서 낭독 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37차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민, 한국천주교수도회장상연합회, 초이, 서영이 들다, 신희진(중대지부 평화나비), 허진희, 스트로베리(평화나비 중대지부 강소이), 오아영, Heejae Hong, 이제리스(박승배), minchei kim, 한국교회여성연합회, 두동, 김유빈, 이호정(연세대학교 평화나비), 유빈, 장혜영, Kim Jong Heon, 임계재, rainbird3939, 강경란, Soh Heon Yang, Woohee Kim, Ted Lee(평화나무 Ted PD), 박희진, 송지현(평화나비 중대지부), 시진, 이지현(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투어이브박미정, 이로사, H young, 하늘사이, 조안구달, 지슬기, 박영미, seraphina, 이원석, 위가, sumin 12, wonmama원마마, 임성심, 테드리, 양희연, 한경희, Youngmi Lee, 이유빈, 김우희, 송경희, 김경진, 윤혜리, 김경진, Jacques Y. Jeon(브리즈번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호주 시소추), Noh브리즈번 재은, Woo Kwon(베트남), 종안아빠, 신호성, 박제민, 대전관구 방성철(강릉평화나비), 오춘희, 이경혜, 김애숙, 이훈렬, 전은숙, 지원, 윤현서, kruchia92, 김경진, 윤치호, 규민, 허수경, 차차차, 이민철, 강정은, kruchia92, 김민성, EJ. Agnes K, 정주영, Na-Young Lee, Christine Tran, 유서윤, 성은숙, 지원, 김만수, 김애숙, Moses Hahn(호주 시드니), 신미소, Hyeryung Chang,이태숙, 박은덕(호주 시드니), Jiu Won, 김경희, 김옥란, 미디어몽구, Zo, 10_sip ran 님,
마리아의 딸 수도회 Hyunsuk Kim(김데레사 수녀), 남영란(아녜스 수녀), 강연숙, aoys9083 Oh, 이복선 수녀, 김은미 수녀, 송아가다, 윤주영, 이미영, 장순현 수녀, 김인숙 님,
윤혜리(한국순교복자수녀회 대전관구), 여안젤라(한국순교복자수녀회), 용자김(한국순교복자수녀회), joshua park(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JPIC) 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음향과 영상을 맡아주신 휴매니지먼트, 온라인 생중계를 맡아주신 미디어몽구 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