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0차 수요시위 기자회견 연대발언_서울대학생겨레하나 항공대지부장 김수정
2020년 7월 29일일본이 진정으로 해야할 것은 사죄와 배상이다.
안녕하세요. 서울대학생겨레하나 회원 김수정입니다. 강제동원 사죄배상을 위해 활동하는 동아리의 회원인 저는 수요시위에 최근 매주 참가하고 있습니다. 수요시위는 일제 식민지배 범죄를 알렸던 시작이자 사죄배상운동에서 든든한 거점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온 30년 역사의 수요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여러 시민들과 함께 지켜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반성모르는 일본정부의 기사를 볼 때마다 저는 분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기억합니다. 재작년 10월 30일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은 피해자 분들의 투쟁의 결과였고, 사죄배상운동을 새로운 단계로의 발전시켰습니다. 하지만 일본정부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이렇게 우리나라 사법부가 증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반하장으로 수출규제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도 수출규제에 대한 논의가 잘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역사문제, 강제동원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식민지배 범죄에 대해서 더 이상의 협상이나 물러섬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 표현이 바로 작년 8.15 촛불이였습니다. 유튜브로 보고계시는 분들, 그리고 이곳에 계신 분들 모두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국민들이 그당시 촛불을 들었던 이유는 명확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일본의 식민지가 아니기 때문에, 주권이 있는 나라의 국민이기 때문에 일본의 태도에 이전처럼 가만히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15 한일 위안부 합의로 인해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을 막기위해 1인 시위를 나섰던 김복동 할머님의 모습이 다시 생각납니다.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사죄배상에 대한 목소리를 막기위한 일본정부의 준동이 계속될 때 막아나섰던 건 결국 이 운동을 지켜온 피해자분들과 시민들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우리의 역할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에 따른 국내에서 행정조치가 시행 될 예정입니다. 그에 따라 일본정부는 더 큰 보복을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는 또 나서서 말할 것입니다. “이제는 적당히 해결할 때가 되었다” , “더이상 역사문제로 국가가 피해보는 건 안된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30년의 세월동안 보고 있습니다. 수요시위가 있었기에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정말 잘 사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해야 할 행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함께 역사문제의 제대로 된 해결은 단 한가지, 일본의 사죄와 배상입니다.
그것을 모욕하고 왜곡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설 것이고 우리의 힘으로 압도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광복 75돌, 더 큰 목소리로 일본정부에게 함께 외쳤으면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어쭙잖은 돈이 아니라 역사앞에서 자신의 잘못의 인정하는 것, 사과하는 것, 책임을 지는 것 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끝까지 기억합시다.
이 곳 평화로를 함께 지켜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