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1466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2020년 11월 18일

146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기자회견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권효은 활동가님의 사회로 진행된 수요시위 기자회견은 가장 먼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손정아 공동대표님의 주관단체 인사말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어 연대발언이 있었습니다. 여성인권센터 보다의 해봄프로그램 참여자 밤 님의 연대발언문을 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성미래 활동가님이 대독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의 주간보고와 대구여성인권센터 김한기령 대표님의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66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해주신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성바오로딸수도회 여러분 감사합니다. 온라인 생중계 댓글로 함깨해주신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추, 정수연, 공정한사회, u yeon, John Shin, 류가영, 장혜영, 황정수, Woohee Kim, 포카, byungjo kang, 신희진(평화나비 중대지부), 박은덕(시드니), 알마즈, 일튜브, Hyun-Sook Cho(미국 워싱턴 디씨), Hs K, 안태준, 이원석, 이훈렬, 조안구달, 최수희, phonsik, 정경심은무죄다, Soona Cho, *유채꽃, Moses J Hahn(​호주 시드니), 신동혁空, 해피Kelly, 렛서팬더, 블루몬, 안정애, Seung il Kim, sunny kwon, 박다원, 서샤인, 한국교회여성연합회, Christine Tran 님 감사합니다.

음향 맡아주신 휴매니지먼트, 댓글 영어번역 자원활동가 김우희 님, 수요시위 자원활동가 임계재, 신호성, 신현규, 김선민 님 고맙습니다.

최근 평화로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운동을 폄훼하고 피해자와 활동가들을 음해, 공격하는 무리들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오늘 특히 심한 소란이 있었고 소녀상 지킴이 활동가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역사부정 세력들이 평화로를 점령하고 역사를 지우려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많은 관심 바랍니다.

1466차 수요시위 기자회견_연대발언

안녕하세요 여성인권센터 보다의 해봄프로그램 참여자인 밤입니다. 연대발언문을 쓰며 어떻게 써야할까 고민했습니다.사실 저는 위안부 운동을 잘 모릅니다. 일제강점기 시기 여성들을 군위안부로 강제 동원했고돌아온 여성들이 비난어린 시선에 맞서 자신을 숨기기 보다국가와 세상을 상대로 한 말하기에 나섰다는 것만 알아요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게 얼마나 대단한지는 몰랐어요.막연하게 멋지고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산업에서 겪은 일을 언어화해보는 작업을 해보며 선생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걸고 나오셨는지 조금이나마 어림짐작을 해봤습니다.

이제서야 그저 멋지신 분, 대단한 선생님들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결단을 내고 이 자리에 오신 걸까 사람으로 그 사람의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가끔 글을 쓸 때면이게 잘하는 걸까. 굳이 시끄럽게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는 걸까. 나만 참으면 될 텐데. 뭘 또 괜히 여러사람에게 민폐끼칠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회는 늘 저희만 참으면 다 해결될 거라고 해왔잖아요.저희만 조용히 하면 아무 일 없는 거라고요.

전쟁터에서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여성을 공급하고힘든 세상 술 따라주는 여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부녀자를 유흥종사자로 고용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고 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라며 유흥산업에 여성들을 붙잡아두고 착취해왔으면서요.여성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람으로 자기 삶을 갖지 못 하고 몸으로 소모되도록 착취하는 판을 만들고 소모시키며 세상을 돌아가게 만들었으면서요. 행실을 똑바로 하지 않은 문란한 여성들 탓이라며 진실을 가리고 입을 막아왔어요.

가끔 너무 무섭죠. 걸레 창녀 손가락질도 지금은 응원하지만 사실은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는 사람들도 정말로 사실은 내가 잘못한 건가 싶어지는 자기 의심도 몰려와요.

그럴 때면 위안부 운동을 지금껏 지켜온 선생님들의 행적에서 방향을 잡아봅니다.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온 선생님들을 보며 다시 고개를 들어요.

사람에게 모멸감을 주고 다들 참는데 왜 못 참냐고 하는 사회에는 살고 싶지 않다고. 인간답지 못 하게 만드는 잔인한 폭력에 억울한 사람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다지고 선생님들이 보여주신 용기를 저도 이어가고 싶다고 다시 용기를 내게 될 수 있어요.

선생님들의 운동이 선생님들에게서 끝나지 않고 저에게 왔듯우리의 운동은 우리의 운동뿐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어지겠죠.

마음이 갑갑할 때 괜히 나대는 건가 주저하게 되고 다음 한 걸음을 떼기 힘들어질 때꿋꿋이 자리를 버텨주신 선생님들을 보고 싶습니다.그리고 선생님들이 언젠가 힘에 겨울 때 고개를 들어볼 수 있는 곳에 바로 보이도록저 역시 자리를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늘 버티고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여성을 착취하는 것으로 돌아가는 사회를 국가를 박살내는 길에 함께 있고 싶습니다.사람이 사람으로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지 못 하도록 하는 사회,책임을 져야하는 사람들이 책임지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비난과 모욕을 하는 사회에더 이상 가만히 있고 싶지 않습니다.

관련자들이 책임 회피 하지 못 하도록 여기 같이 땅에 뿌리내리고 기대며 버텨 살아보고 싶습니다. 이 길을 계속 지켜주신데 감사하고 바라며 조금이나마 그 길에 저도 함께 하겠다고 조심히 약속해봅니다.

https://youtu.be/WPR3awrOIkU

https://youtu.be/HEtG-orzW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