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1467차 수요시위 기자회견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2020년 11월 25일

11월 25일 오늘은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입니다.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1981년 11월 25일 도미니카 공화국에 거주하는 세 자매가 독재에 저항하다 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제정되었고, 1999년 UN 총회로부터 공식 기념일로 인정되었습니다.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에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467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이 참가하여 간단한 기자회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주관단체는 팔레스타인평화연대였습니다.

먼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활동가의 인사말 후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박승배 고등학생과 보스턴 위홉에서 보내주신 연대발언문을 정의연과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들이 대독하였고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자아 활동가가 현장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의 주간보고 후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146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유튜브 온라인 댓글로 함께해주신 류가영,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추, 포카, 공정한사회, 이훈렬, 알마즈, 우순덕, 장혜영, 랫서팬더, 조아구달, 김철민, hi안녕, Hyun-Sook Cho, Woohee Kim, Joseph Lim, John Shin, 황정수, 신희진(평화나비 중대지부), 임계재, 블루몬, Hs K, 이원석, byungjo kang(시드니), Sewol Hambi Houston(​미국 휴스턴), Sung Sohn(​샌프란시스코), u yeon, 뭉살, 이호익, 정경심은무죄다, 투어이브박미정, 현장의소리, Eunsook Jeon, 안태준, 딸기엔연유, Joohui Sarah Shin, 김미희, Pia Aus, Hyeryung Chang, Na-Young Lee, 양평바꿈세_평화나비, 수원평화나비, 박선미, 한덕규 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영어 통역 댓글 자원활동 해주신 김우희 님, 음향을 맡아주신 휴매니지먼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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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차 수요시위 기자회견 연대발언_박승배 고등학생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고등학생 박승배 입니다. 이제 확실히 우리 옆으로 겨울이 다가온 지금,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이 손발이 시려오는 계절, 평화로에도 찬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이 왔지만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올것을, 그리고 계절이 순환할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를 대표하는 계절의 순환 조차 지구가 기울어지고, 태양의 주위를 돌고있기에 생기는 일입니다.

만약 이러한 조건이 없다면 4계절의 순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뼈를 깎는 삭풍이 부는 또다른 겨울또한 그 겨울을 끝내고자 하는 움직임이 30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화로에서의 28년 전에 외침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세계에서 모든 전시 성폭력에 대해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 배상이 이루어지는 정의로운 세상을 민들려는 움직임이,

자신들이 받은 피해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매도하던 사회에 굴하지 않은 움직임이,

그러한 움직임에 함께하고자 평화로에 발걸음을 옮기고, 수요시위에 마음을 전한 움직임이 조금씩, 조금씩, 겨울을 밀어내고 봄을 끌어당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엔 봄이 오는것을 내켜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인정하기 싫어 겨울을 만들고 그 겨울이 끝나지 않도록 눈을 뿌리는 일본정부,

겨울을 밀어내는 시민들에게 ‘악의적인 왜곡보도’라는 삭풍을 보내는 한일 양국의 일부 언론들,

그리고 가해자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그"사람들 까지 이 30년이 넘는 겨울이 가지 않게 붙잡고 있습니다.

지금 제 말을 듣고계시는 겨울을 겨울을 바라는 분들은 이제 그만 겨울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폭력을 멈추시죠.

그리고 공식적이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통해 시작될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봄을 맞이하기 위해 겨울의 혹한에 당당히 맞서오신 정의연 여러분, 인권 운동가 여러분,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길원옥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이용수 할머니를 포함한 모든 할머니들께 지금까지 싸워오신 역사에 감사드리며

수요시위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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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차 수요시위 기자회견 연대발언_보스턴위홉

보스턴위홉은 미국 6개 대학(버클리음대, 보스턴대, 브렌다이스대, MCPHS대, 노스이스턴대, 오하이오주립대)의 학생들이 모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2019년 영화 <김복동> 상영회를 주최하기도 했고, 보스턴 평화의소녀상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들께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보내주었는데, 텍스트로 대독해드립니다.
6 different schools (Berklee College of Music, Boston University, Brandeis University, MCPHS University, Northeastern University, Ohio State University).

학교별 편지 전문

  1. Ohio State University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위홉입니다.

Hello, we’re a student organization at The Ohio State University called WeHope.

할머님들의 세상을 향한 용기있는 증언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고 전 세계 앞에 서서 보여주신 용기는 더더욱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Your courage to share your stories to the rest of the world is truly a testament to your courage and character. The bravery you have shown by standing up in front of nations resonates with women across the world.

들려주신 이야기들은 ‘위안부’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전시 성폭력 문제들과 여성인권 문제들에 대한 대화를 촉진시켰고 다른 피해 여성들에게도 정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Your stories brought to light other related issues, opened up conversations on women’s rights and wartime sexual violence, and gave strength to others that were affected by similar issues.

외국에서는 ‘위안부’ 문제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할머님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Especially in Western countries, what you had to endure is not commonly known, and we want to help make your voice heard by as many people as possible.

저희는 할머님들의 정의를 되찾을수 있게 도와줄 것이고 같거나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다른 여성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We want to give you the justice and internal peace that others have denied you, while amplifying and giving a voice to other women around the world who are facing situations like yours.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에 대해, 가슴 아픈 이야기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배우고, 기억하여 다시는 이런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Also, we will actively spread awareness on the ‘comfort women’ issue to bring more people’s attention to this tragic history so such atrocities will not be repeated.

전쟁이 끝난 후에도 지속되는 고통과 외로움을 인내하시고, 사람들의 앞에 당당히 선 그 용기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Your enduring pain and the courage to stand against injustice will always be remembered.

저희 위홉은 할머님들의 목소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할머님들이 평안하실 수 있게 기도하겠습니다.

WeHope will use our voice to make sure yours is heard, and we pray for the day you see the justice you deserve so you can rest easy.

위홉은 끝까지 할머님들과 함께하겠습니다. (all) We stand with you.

  1. Boston University.

안녕하세요, 저희는 미국 보스턴에서 ‘위안부’ 역사를 알리고 소녀상을 세우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학생 단체 위홉의 보스턴 대학교 학생들입니다! 할머니께 감사의 말씀을 전달해 드리고 싶어서 이 편지와 영상을 제작 하게되었습니다. 할머니분들을 알게 되면서부터 저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많은 변화가 생겼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권운동가로써 그 누구보다 용기있게 활동하시는 할머니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현재는 학생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또 알려야 변화가 시작된다는 일념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이 여전히 만연한 사회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주신 할머니분들 덕분에 조금씩이나마 다양한 사람들이 평등한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혼란스러운 시기에 저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바른 길을 놓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할머님들의 용기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코로나가 끝난 뒤 실제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MCPHS (Massachusetts College of Pharmacy and Health Sciences)

영원한 나의 영웅, 할머니들께

저희가 감히 할머니의 과거의 아픔을 완전히 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큰 아픔을 굳건히 딛고 일어나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위안부’ 문제와 여성의 인권 문제를 세상에 널리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 편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백년 전 젊은 시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고, 할머니들의 미소를 통해 다른 이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마음과 불의에 맞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WeHope 멤버들도 할머니께 작지만 큰힘을 드리고 싶어 이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희 WeHope은 미국 보스턴에서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가고, 전쟁 중 비인간적인 군대 성노예 운영과 인신매매등 여성폭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보스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희가 위홉 활동을 하며 느낀것은, 국적, 나이 불문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가슴 아파하고 분노하며 할머니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사람들은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잊지 말아야할 이 역사를 올바른 시선으로 알리기 위해 저희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이 ‘위안부’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언제고 힘드실 때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저희를 보시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앞으로 저희는 할머니께서 가지고 계신 그 아픈 상처를 빛으로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할머니분들의 부당한 아픔의 상처와 노고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해 많은 사람들이 더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일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몸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그리고 남은 2020년 잘 보내시길 소원하겠습니다:)

영원한 할머니의 편, WeHope 올림

  • Brandeis University / Northeastern University/ Berklee College of Music

안녕하세요 할머님! 추워지는 날씨에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저희는 미국 내 6개 대학교의 학생들이 연합해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보스턴 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WeHope(위홉)입니다. 처음으로 할머니들의 아프고도 슬픈 얘기를 접했을때 이 역사를 잘 모르고 무심하게 생각한 저희들이 참으로도 부끄러웠습니다. 평생동안 몸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는지 저희가 감히 알수가 없습니다. 할머님의 삶에서 아픔을 봤습니다. 슬픔을 봤습니다. 그러나 이제 할머님의 용기에서 소망을 봅니다. 할머니들께서 시작하신 용기있는 증언과 행동들이 세상을 더 나은곳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집회에서 평화와 인권에 대해 발벗고 목소리를 내시는 일에 큰 존경을 표합니다. 그런 할머니들의 용기 덕분에 우리나라의 어린 세대가 지난 역사에 대해 배우고,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소녀상을 건립해 잘못된 역사를 깨닫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받아 저희 학생들도 이 문제에 대해 끝없이 공부하고 고민하여, 할머니들의 명예를 되찾고 여러 사람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데에 힘쓰겠습니다. 할머님들의 아픔과 희생은 이세상에서 절대로 잊혀지면 안되기에, 저희가 할머님들의 목소리가 되어 세상에 알리겠습니다. 지난 과거가 확실히 밝혀지고, 앞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저희 위홉도 할머니들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전 세계가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멀지만 같은 하늘 아래에서 저희 학생들도 함께 하겠습니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할머니들과 함께 용기내어 희망을 전하는 위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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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차 수요시위 기자회견 연대발언_팔레스타인평화연대 자아

안녕하세요.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자아입니다.

2015년 7월, 김복동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셨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시카고에서 라스미아 오데라는 이름을 가진 팔레스타인 여성과 조우하셨습니다. 라스미아 오데는 이스라엘 건국 이전 예루살렘 주변 소도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온 가족이 고향으로부터 추방당한 팔레스타인 난민으로, 미국에서 팔레스타인의 해방운동을 이어오던 평화운동가이자 이스라엘군의 모진 고문과 성폭력을 이겨낸 생존자입니다.

평생을 식민지배와 점령에 맞서 싸워온 라스미아 오데는 당시 김복동 할머니의 증언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할머니의 두 손을 꼭 잡고,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정의가 곧 할머니의 정의라고 말했습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을 돕기 위한 나비기금이 그렇게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9월 22일, 비대면시대 승승장구 중인 화상회의 기술 기업 줌은 또 다른 팔레스타인의 대표적인 여성 활동가 레일라 칼리드가 패널로 참여하는 온라인 강연을 돌연 차단해버렸습니다. 레일라 칼리드가 미국이 지정한 테러단체 소속이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녀가 소속된 단체 PFLP는 팔레스타인 정당입니다.

레일라 칼리드는 도대체 누가 테러리즘을 규정하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자신의 땅과 민중에 대한 군사 점령에 저항하는 것은 테러리즘이 아니라고, 진정한 테러는 점령 그 자체라고 말입니다. 마침 그 강연의 제목은 <누구의 서사인가: 젠더, 정치, 그리고 저항>이었습니다. 여성들의 투쟁의 역사를 왜곡하고 일축하려는 시도는 지도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우려는 이스라엘의 계획과 너무나도 닮아있습니다.

제국주의, 군사식민주의, 가부장제, 국가보다 더 큰 권력을 쥐고 흔드는 기술 기업까지, 시대는 바뀌지만 여전히 우리를 둘러싼, 특히 여성들의 발화를 제지하는 주체들은 익숙한 방식으로 억압을 가합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2003년에 결성된 이래 현재 18년째 한국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쳐오고 있는 소규모 운동 조직입니다. 개개인이 활동을 시작한 시기와 계기는 다르지만 우리는 같은 사안에 눈물을 흘리고, 같은 다짐을 합니다.

우리는 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한 일본군 ‘위안부’들이 결코 균열낼 수 없을 것 같은 기존 질서에 맞서 정의구현을 외쳐온 목소리에 눈물을 흘립니다.

우리는 동예루살렘의 아랍인 마을 ‘와디 알 홈무스’의 가옥파괴 현장에서,
이스라엘이 네게브 사막이라고 불리는 나깝에서 국가적 전략에 따라 수십번씩 파괴된 아랍인 마을 알 아라킵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날마다 수백그루의 올리브 나무가 송두리째 뿌리 뽑히는 서안지구 요르단계곡의 작은 마을 바르달라에서,
70년째 멈추지않고 투쟁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에 경건한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식민주의와 검열이라는 패권적 무기 앞에 우리의 내러티브를 결코 ‘뮤트’ 하지 않을 것임을,

점령당한 팔레스타인 땅의 모든 이들과 뿔뿔히 흩어진 난민들과 일본군 ‘위안부’의 정의가 구현되는 그 날까지 우리의 말하기와 투쟁, 그리고 연대를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XcQM8vm_OpU

https://youtu.be/SUbPV2f3K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