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할머니 상황과 물품지원

2020년 12월 18일

코로나19로 아쉽게도 할머니들을 찾아뵙지 못하는 12월. 뵙지는 못해도 일주일에 1~4번 전화통화로 할머니들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은 댁에서 거의 나오시지 못하고 주변 산책만 조금씩 하고 계셔서 지루하기도 하고 운동을 하지 못해 몸이 안 좋다고도 하시지만 그래도 대체로 건강하게 계십니다. 티비로 코로나 상황 보시면서 걱정을 많이 하시고 한 할머니는 당신이야 그렇다 치고 젊은 사람들은 한창 돌아다닐 나이에 나가지도 못하고 어떡하냐고 안타까워하십니다.

코로나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길어지고 있어 마스크를 넉넉히 사서 보내 드렸습니다. 할머니들은 아끼는 게 생활화되어 있으셔서 KF94, 80 마스크도 빨아서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데 넉넉히 보내 드릴 테니 한 번 쓰고 버리시라고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한 번 쓰고 버리시는 게 아까우시면 3번까지 쓰시고는 꼭 버리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밖에도 할머니들 건강상태에 맞게 필요하신 물품, 건강보조기구 등도 같이 보내 드렸습니다. 건식 족욕기, 공기압 마사지기, 손세정제, 온몸용 로션, 신발, 옷, 양말, 김, 유산균, 베개 등 보내드렸습니다.

생신 맞으신 할머니들께는 꽃바구니와 떡, 옷 선물을 보내 드렸습니다. 보통 때였으면 직접 뵙고 축하 인사 드리고 생일 노래도 불러 드리고 선물도 손에 쥐어 드리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 할머니들 얼굴 뵐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