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차 수요시위 - 경기청소년평화나비
2021년 8월 18일150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경기청소년평화나비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방역 단계에 따라 사회자 없이 1인시위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경기청소년평화나비에서는 종이로 만든 작은 평화비(평화의소녀상)를 만들고 회원들의 메시지를 붙여서 평화비 옆 의자에 전시했습니다. 영상이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되는 동안 평화로 현장에서는 일본대사관을 향한 구호 피켓팅을 진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이윤서정 경기청소년평화나비 멘토님이 주관단체인 경기청소년평화나비 소개를 한 뒤 연대발언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안은아 경기청소년평화나비 수원지부 대표는 영상을 통해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어 윤소영 경기청소년평화나비 대표, 김민주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의 현장 연대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의연 활동보고가 있었습니다. 김학순 공개증언 30주년, 9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행사 보고를 하고 8월 17일부터 하고 있는 김학순 증언 30주년 기념전시 ‘그날의 목소리’를 소개했습니다.
연대영상으로 세계 풍물인들의 광복절 외침 2021 얼씨구 프로젝트를 보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사물놀이’ 남한산성문밖학교 천지울풍물패, 동동이 연합하여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지수 경기청소년평화나비 성남지부 대표님의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150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의연 유튜브 생중계 댓글로 함께해 주신 호주 브리즈번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suyoun jung, Narra Lee, 조안구달, 장혜영, 이훈렬(일산), Elizabeth Hyunsook Cho(미국 워싱턴희망나비),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 시소연, 임계재, John Shin, 이원석, 히믈래라, Woohee Kim, 알마즈, Soona Cho(호주 시드니), suyoun jung, Eunsook Jeon, 박은덕, 공정한사회, 경기청소년평화나비, 김춘식(용인-중계, 공동시청), 바위, Panyvino, 살다가, 윤소영, 김지수, 크림치즈빵, 포카, Jacques Y. Jeon, Christine, 우순덕, 도토리, 남수민 님 고맙습니다.
음향을 진행해 주신 휴매니지먼트 감사합니다.
연대발언_경기청소년평화나비 수원지부 안은아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기청소년 평화나비 수원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안은아라고 합니다.
청소년평화나비에서 수요시위를 주최하여 연대 발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2020년에 처음으로 수요시위에 참가하여 경기청소년평화나비에 대해 알게 됐고 그 후 수원에도 평화나비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되어 현재까지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될 때 가입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활발히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수원 평화나비에서 적지 않은 회차의 세미나를 듣고, 온라인 행동을 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길 바라면서 연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제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관심을 가진 지 약 4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자분들과 함께 노력하셨습니다. 일본 정부에도 있는 힘껏 소리치셨습니다. 저도 온라인으로 수요시위를 보고, 평화나비에서 활동하며 제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하지만 과거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에서 계속 무시하고, 외면하며 피해자분들과 연대자들의 목소리를 짓밟는 광경을 동시에 보았습니다.
얼마 전, 티비에서 같은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위안부’는 거짓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별 증거도 없이 악을 쓰는 그 사람들이 제 눈에는 마치 악마처럼 보였습니다. 피해자임을 증명하는 여러 자료들과 증인들이 있지만 무시를 하고 반대편에 서는 그들에게 화가 났습니다.
한 편으로는 저 사람들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을 만큼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제 목표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도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힘쓰고, 주변 사람에게 알리며 피해자분들이 사과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연대발언_경기청소년평화나비 윤소영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청소년 평화나비 대표를 맡고 있는 윤소영이라고 합니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는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딛고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자임을 알리셨습니다. “증거가 왜 필요한가. 내가 살아있는 증거다.” 라고 말하시며 최초의 증언을 해주셨습니다. 할머니의 용기로 이후 많은 할머니들이 피해사실을 알리셨고 이후 수요시위를 하시는 등. 일본에게 사죄를 받기 위한 많은 활동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3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일본에게 사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더
욱 뻔뻔하게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일본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이라 말하는 등 잘못
을 인정하기는커녕 자신들이 피해자 마냥 행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존해 계신 할머니들은 약 14분 정도라고 합니다. 일본에게 사과를 받는 일이.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일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이라니. 정말 속상하고 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려고만 하는 일본에게 우리는 계속 외쳐야합니다. 계속 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에게 많은 제약이 생겼습니다. 예전처럼 모일 수 없고 행동할 수 없고 행동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30년을 이어진 이유도 우린 모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진정한 정의인지. 무엇이 진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일인지를 말입니다. 우리 미래세대들은 할머니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계속해서 일본과 싸울 것이며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연대발언_평화나비네트워크 김민주 대표
지난 14일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 기림일이었습니다. 1991년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故 김학순님은 일본 정부가 그 진실을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에 맞서 최초로 공개증언을 했습니다. 긴 침묵을 깬 피해자의 목소리는 다른 피해자들이 한 걸음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주었고, 비단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 피해국과 세계를 향해 은폐되었던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커다란 외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8월 14일 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매년 8월 14일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해주신 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기리고, 다시는 이 일을 잊지 말자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지금 사회는 이 목소리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최근 몇 년 한일관계와 과거사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고, 여전히 일본은 사죄를 하지 않고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제는 화해와 용서를 하여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묻어두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화롭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미래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전제로 합니다. 한일관계의 갈등은 평화와 인권을 외쳐온 피해자와 활동가들이 만들어 온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반대하는 합의를 이행해 일본에게 명분을 줬던 정부, 반성없이 여전히 군사대국화를 꿈꾸는 일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65년 한일협정 2015년 한일합의, 모두 국민들이 반대했던 합의입니다. 이것을 강행했던 한국정부, 이것을 명분으로 반성은 커녕 한국과 과거사를 해결하기 위한 세력에게 책임감을 떠넘기는 일본,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문제를 바로잡는게 제대로 된 , 평등하고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냐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주 mbc 피디수첩에서 우리나라 국정원과 일본극우세력의 부당거래를 취재한 내용이 방영되었습니다. 다들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2017년 정부의 한일합의 TF의 조사 과정에서도 2015 한일합의에 국정원이 연계되어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한국의 정보기관이 일본의 전범세력과 극우세력과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과거사를 해결하는 움직임을 방해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5 한일합의가 내용적, 절차적 한계뿐만 아니라 애초에 시작부터 잘못된 합의임이 또다시 증명되었습니다.
2015 한일합의가 처음 발족되었을때만해도 잘못된 점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에 대해 분노한 국민들의 투쟁으로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수년이 흐른 지금, 다시 일본이 한일합의를 핑계로 약속을 이행하라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일부정치인들에 의해 한일합의가 공식 합의였고 이제는 인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시 한일합의 폐기를 외쳐야할 때입니다. 한일합의 폐기를 다시 이야기하고 이를 위해 행동해야한다는 것은 이 문제가 아직까지 정의롭게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 문제에 대해 아직도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해결을 원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결의 방향이 일본 정부와 우익 세력들의 주장대로 과거화된 과거사 문제로 치부하여 묻어두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자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과 평화로운 미래의 시작은 2015 한일합의 폐기입니다.
그래서 어제 11시반부터 저녁 6시까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일합의 폐기다라는 내용으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날이 무덥고 비바람도 불어서 쉽지는 않았지만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그리고 한일합의 폐기를 위해 평화나비를 비롯한 대학생 연대 단체, 그리고 대학생들과 함께 2015 한일합의 폐기를 위한 1인 기자회견 및 릴레이 1인 시위를 마쳤습니다.
어제 민주당에서 국정원의 한일합의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해명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이 사안은 단지 해명 요구로만 끝날 사안이 아닙니다. 나라의 정보기관이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닌, 일본 극우 세력과 손잡고 국정에 개입했다는 것은 즉각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왜 아직도 180석을 갖고도 문제를 제대로 해결을 못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하루 빨리 국정원에게 해명 요구가 아닌, 진상규명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자 처벌을 하시기 바랍니다.
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그리고 한일합의가 온전히 폐기될 때까지 끝까지 기억하고 행동하고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