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영상] 12/10 평화비 건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2021년 12월 26일**자료집 Booklet 資料集
**-E-book: https://bit.ly/3oIDP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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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활동보고
정의기억연대에서는 12월 10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일본 Fight for Justice와 함께 평화비 건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서는 일본군성노예제 역사를 기억하는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12월 14일, 1000차 수요시위를 맞이하여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를 세웠고, 그 후 수많은 세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평화비를 국내외에 건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12.10 심포지엄은 평화비 현황을 돌아보고 해외 평화비 추진단체들의 사례와 연대방안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로, 한국의 지역 사례와 일본, 미국, 독일, 호주의 사례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일본군성노예제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여성인권의 메시지를 전해온 평화비 건립운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정부와 역사부정세력의 집요한 철거요구와 방해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가부장제와 성차별에 맞서 정의를 위한 외침을 이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힘으로 평화비를 세우고,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세션 1 평화비 건립 현황과 국내 활동에서는 평화비 건립배경과 국내외 현황에 대한 강경란 정의기억연대 국장의 발표와, 평화비의 의미에 대한 김서경, 김운성 작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정의기억연대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평화비 건립현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립연도, 지역, 형태 등을 엑셀에 자세하게 정리하였으니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2014년 5월 3일 수원 평화비 건립에 이어 2017년 3월 8일 독일 레겐스부르크 네팔-히말라야 공원에 평화비를 건립한 수원평화나비의 이주현 대표가 활동보고를 통해 평화비 건립을 위한 노력과 일본 정부의 압력으로 인해 독일 평화비의 비문이 철거되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세션 2 해외 평화비와 글로벌 백래시에서는 미국 몬태나 주립대학교의 야마구치 도모미 교수님이 소녀상을 둘러싼 일본 우익의 공격을 주제로, 미국 이스턴일리노이대학의 이진희 교수님이 역사부정론의 세계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주셨습니다. 2011년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비 설립 이후 일본정부와 우익은 해외 평화비에 대한 철거 요구를 지속하였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설립이 무산된 평화비에도 일본 정부의 압력이 강력하게 작용했습니다. 인권과 진실의 추구를 위해서, 일본군성노예제를 지우고 왜곡하려는 역사부정 시도에 맞서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션 3 해외 평화비 추진 사례에서는 일본 Fight for Justice 오카모토 유카 활동가로부터 “표현의 부자유전" 평화비 전시 사례, 독일 코리아협의회 한정화 대표로부터 베를린 평화비 건립 사례, 호주 멜번소녀상건립위원회 조춘제 전 위원장으로부터 시드니 및 멜버른 평화비 건립 사례, 미국필라델피아소녀상공원건립추진위원회의 조신주 대표로부터 필라델피아 평화비공원 건립 추진 사례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발표된 모든 사례에서 일본정부와 역사부정세력의 압박으로 인해 평화비 전시 및 건립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지우려는 시도들은 인권과 평화에 대한 세계 시민들의 염원들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평화비가 지역에서 여성인권을 위한 투쟁, 인종차별에 맞서는 시위의 공간으로 사용된 베를린의 사례를 통해 평화비가 교차하는 차별의 구조들에 맞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평화비 건립 10주년 심포지엄을 계기로 정의기억연대에서는 글로벌 평화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일본군성노예제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위한 외침을 이어가는 평화비 건립운동에 대한 지원 및 연대를 계속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정의기억연대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줌 신청링크 Zoom link: bit.ly/peacestatue10
12/10 평화비 건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 일시: 2021.12.10.(금) 세계인권선언일 19:00~22:00
○ 장소: 온라인 Zoom 진행
○ 언어: 한영일 동시통역, 자료집 제공
○ 공동주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일본 Fight for Justice
**Statue of Peace 10th Anniversary International Symposium
**○ Date/Location: Friday December 10, 2021, 19:00-22:00 (Korea Standard Time) Zoom
○ Language: Korean, English, Japanese. Simultaneous interpretation and booklet provided
○ Co-hosts: The Korean Council for Justice and Remembrance for the Issues of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the Korea Democracy Foundation, and the Fight for Justice (Japan)
**平和碑建立10周年記念国際シンポジウム
**○日時:2021年12月10日(金)世界人権宣言の日19:00~22:00 (※時間は変動可能)
○場所:オンラインZoom実施
○言語:韓英日同時通訳、資料集提供
○共同主催:日本軍性奴隷制問題解決のための正義記憶連帯、民主化運動記念事業会、日本·Fight for Justice
평화비 건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이나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스님), 일본 Fight for Justice는 평화비(일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금) 오후 7시 줌(Zoom) 웨비나로 개최합니다.
본 국제심포지엄은 평화비 현황을 돌아보고 해외 평화비 추진단체들의 사례와 연대방안을 나누고자 아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션 1> 평화비 건립 현황과 국내 활동에서는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의 사회로 강경란 정의연 연대운동국 국장과 김서경 평화비 작가의 발표를 통해 평화비 설립 배경과 의미, 국내외 평화비 건립현황을 돌아보고,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가 활동 사례를 발표합니다.
<세션 2> 해외 평화비와 글로벌 백래시에서는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의 사회로 야마구치 토모미 미국 몬태나주립대 인류학과 교수와 이진희 미국 이스턴일리노이대학 사학과 교수가 일본 우익의 소녀상 공격 배경과 세계화된 역사부정의 백래시 현상을 진단합니다.
<세션 3> 해외 평화비 추진 사례는 손성숙 미국 사회정의교육재단 대표의 사회로 이어지며, 오카모토 유카 일본 Fight for Justice 활동가, 샤론 카부사오 필리핀 릴라필리피나 대표, 한정화 독일 코리아협의회 대표, 조춘제 호주 멜번소녀상건립준비위원회 전 위원장, 조신주 미국 필라델피아소녀상공원건립추진위원회 대표의 발표를 통해 평화비 건립, 추진 단체들의 경험과 연대 방안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취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이나영, 이하 정의연)는 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 평화비(일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평화비는 2011년 12월 14일 1000차 수요시위를 기념해 서울의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졌으며 2021년 10월 현재 국내 144기, 국외 16기(철거 제외)가 건립되어 있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7대 과제 중 하나였던 기림사업의 일환으로, 고통스러운 피해경험에 대한 추모를 넘어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활동했던 피해당사자들을 역사의 주체로서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평화비는 특정 국가, 특정 집단의 과거 범죄행위 뿐 아니라, 지금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여성폭력의 현실을 환기하며 우리 스스로 변화를 위한 내적 성찰의 매개물이 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전쟁과 분쟁, 남성중심주의와 인종주의를 넘어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의 정신을 확산하고 실천하는 국제 연대의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쟁과 전쟁, 약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 성착취와 성폭력은 지구촌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설립된 독일 베를린 평화비 사례처럼 일본 정부와 우익 단체들의 조직적인 평화비 철거와 설치 방해 공세 또한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해자의 진정어린 사죄와 진상규명, 법적 배상을 간절히 바라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은 세상을 떠나고 계십니다.
본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평화비 건립현황을 돌아보고, 일본 우익의 소녀상 공격을 비롯해 세계화된 역사부정의 백래시 현상을 진단하고자 합니다. 또한 일본, 필리핀, 독일, 호주, 미국에서의 평화비 건립 사례 발표를 통해 현지 단체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할 연대 방안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평화비 네트워크 Global Statue of Peace Network’(가칭) 출범식을 통해 해외 단체들 간 연대체 구성을 공표하고, 현안 공유, 관련 자료 수집, 현지 활동 지원, 긴급사안 공동대응 등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다가올 포스트피해생존자 시대에 전 세계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어떻게 기억하고 당사자들의 용기를 계승할 것인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평화비가 세계 곳곳의 탈식민주의, 반차별, 민주주의와 여성인권·평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