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나비문화제 개최했습니다
2022년 8월 15일“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라!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라!
지난 8월 14일(일), 오후 5시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제10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나비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했었는데 올해 다시 큰 무대를 쌓고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서 10차 문화제를 의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문화제를 시작하기 전 모전교 부근에서 2시부터 5시까지 부스행사도 진행했습니다. 평화나비네트워크, 역사동아리연합과 정의연이 함께 20개의 다양한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나비팔찌 만들기, 종이로 만드는 평화비, 우리동네 평화비 알리기, OX역사 퀴즈, 평화퍼즐 맞추기 등등 다양한 참여부스와 상품 구매 부스 등을 마련했습니다. 각 부스마다 도장을 마련하고 부스 지도에 도장을 받아오면 뽑기를 통해 상품도 증정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예상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각 부스마다 참여을 위해 줄을 서는 등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준비한 모든 상품이 다 나가도록 참여가 높았습니다.
부스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후 5시부터는 나비문화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0차 기림일을 맞아 정의연 홍보대사인 배우 권해효 님이 흔쾌히 사회를 맡아주셨고, 정의연 지우 활동가와 함께 나비문화제 사회자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먼저 기림일 준비 기간 동안 SNS에서 손글씨 챌린지와 AR평화비 세우기에 함께 해주신 분들을 영상으로 만났습니다.
1부 기림일의 의미의 첫 무대는 ‘시간 외 근무’ 팀의 밴드공연이었습니다. 기타와 베이스, 드럼, 보컬로 구성된 밴드는 모두 시민단체의 활동가들이었습니다. 그 중 드럼은 정의연 활동가 기린입니다! 밴드 공연 내내 ‘피해자들의 용기를 이어받아 이제는 우리가 역사의 증인!‘이라는 피켓을 손에 들고 멋진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다음으로 할머니들의 말씀을 영상으로 만나보았습니다. 젊을 적에 많이 놀고 많이 묵고, 많이 댕기라는 박필근 할머니. 일본정부가 사죄하기 전에는 용서하지 말고 끝까지 말해달라고 하는 이옥선 할머니,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해결해달라고 당부하는 이용수 할머니, 젊은이들이 열심히 살아서 이 나라를 전쟁없는 평화로운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고 김복동 할머니까지. 할머니들이 이 자리에 계셨다면 젊은 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들어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뵈니 할머니들이 더욱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어서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님의 인사말을 들었습니다. 기림일 10주년의 의미와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어떤 어려움에도 끝까지 할머니들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다음은 춘천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단체 ‘날갯짓’에서 수요시위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노래, ‘바위처럼’노래에 맞춰 율동을 했고, 이어서 ‘우리는 가지요’ 율동도 이어졌습니다. ‘김학순의 용기가 세상을 깨우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피켓으로 마무리한 학생들의 밝고 맑은 모습에서 할머니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계승하려는 의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2부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는 10차 기림일을 맞아 정의연에서 제작한 주제영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주문’ 노래에 맞춰 역사동아리연합이 칼군무로 멋진 율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율동공연 중간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지만 공연팀도 참가자도 모두 꼼짝 않고 자리를 지키며 나비문화제를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금방 비가 그쳤지만 공연팀은 옷이 다 젖도록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다음은 수요시위에서 종종 뵈었던 가수 임정득님이 나비문화제를 위해 멋진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3부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라!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라!는 국내, 해외 단체들의 연대메시지로 열었습니다. 많은 단체들이 기림일의 의미를 담아 할머니들의 용기를 기억하며 함께 연대하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호레이팀은 바투카다 공연을 펼쳤습니다. 타악공연이 이렇게 신명날 수가 없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공연에 참가자 모두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수요시위 주관으로도 공연으로도 항상 참여하는 성미산 학교 학생들은 이번에는 합창 공연으로 함께 해주었습니다. ‘우리 하나되어’ 노래와 성미산 학교 학생들의 자작곡인 ‘부드럽고 따뜻하게’를 직접 기타 반주를 하며 들려주었습니다. 할머니께 쓴 편지도 읽었습니다.
다시 영상으로 할머니들이 등장했습니다. 2015 한일 합의 직후 할머니들이 평화로에서 일본 정부를 향해 직접 요구했던 말씀들을 다시 만나보았습니다. 할머니들은 생생한 목소리와 모습으로 일본 정부를 향해 호통을 쳤습니다.
마지막으로 극단 ‘경험과 상상’에서 10차 기림일 맞아 창작곡을 준비해서 공연했습니다. 할머니를 향한 편지를 읽고 화음을 넣어 노래를 부르기만 해도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이날 공연한 창작곡은 음원으로 만들고 녹음하여 정의연에 선물로 주신다는 소식도 전해주셨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나비문화제의 주제를 담은 글씨에 하얀 나비를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붙여서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고 연대하니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정의연 활동가들도 모두 나와서 바위처럼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청년,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과 할머니의 용기를 기억하고 기리는 마음, 평화를 바라고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의지와 희망이 가득한 나비문화제였습니다. 문화제에 참석해주신 연대단체 대표님들과 활동가분들, 그리고 많은 시민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에서도 참석해주시고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대와 음향, 중계를 맡아서 수고해주신 휴 매니지먼트에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ZYAjl5f7B0
https://www.youtube.com/watch?v=MHOcBUJmai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