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4주기를 맞아 망향의 동산을 다녀왔습니다
2023년 1월 31일지난 1월 28일,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님의 4주기 기일을 맞아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 외 활동가들이 천안에 있는 망향의 동산에 다녀왔습니다.
추운 겨울 간밤에 내린 눈에도 불구하고 망향의 동산은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이 드리웠습니다. 나비가 되신 할머니들께서 활동가들에게 정겹게 인사를 건네주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납골당, 묘지에 잠드신 할머니들의 명복과 안식을 빌고 한 분 한 분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복동님과 같은 날 돌아가신 이00님께도 꽃을 놓고 술을 올리고 묘역에 계신 한 분 한 분 모두 찾아뵈었습니다. 탐스러운 과일과 황태, 술을 올린 후 절도 드렸습니다.
활동가들을 친근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반겨주셨던 할머니에 대한 그리운 마음과, 여성인권운동가로서 누구보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앞장서셨던 모습을 4년 동안 뵌 활동가들, 올해 처음으로 찾아간 신입 활동가들 모두 각자 마음에 품고 왔습니다. 생전에 할머니들께서 하신 말씀과 뜻을 이어받아 이 일을 기억하고, 널리 알리고, 반복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언젠가는 알려져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을 품고 목소리를 내셨던 김학순 할머니처럼, ‘희망을 잡고’ 사셨던 김복동 할머니처럼, ‘지지 않는 마음’으로 임하셨던 송신도 할머니처럼, 나비가 되신 모든 할머니들의 굳건한 삶처럼, 새해에도 정진하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