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 받들어 여성.인권.평화.노동.통일 단체에 조의금 기부
0001년 1월 1일[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 시민장례추진위원회 보도자료]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 받들어 여성•인권•평화•노동•통일 단체에 조의금 기부
지난 1월 28일 영면에 든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의 공식적인 장례 절차가 사흘 간의 조문객 맞이에 이어 2월 1일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엄수된 안장식과 2월 3일 삼우제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장례식 첫 날 문재인대통령이 빈소를 찾은 데 이어 각계 및 시민 약 6천여 명이 조문하여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였고 전국과 세계 곳곳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여성인권운동가 고김복동 할머니 시민장례추진위원회(상임장례위원장 윤미향, 권미경, 윤홍조, 지은희, 정강자, 한국염, 아래 시민장례위원회)는 3일 삼우제를 마친 뒤, 한평생 평화인권운동과 나눔을 실천한 할머니의 유지를 받드는 첫 실천으로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인 조의금 중 2천만 원을 여성.인권.평화.노동.통일단체 10곳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부금을 수령할 단체는 할머니 생전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인연을 맺어왔고 할머니의 평소 뜻을 함께 실천해가고 있는 여성.인권.평화.노동.통일단체입니다.
여성단체로는 미군기지촌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햇살사회복지센터와 여성폭력에 맞서 용기있는 목소리를 낸 미투 운동을 선정하였으며, 평화단체는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고 평화의 섬 제주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강정사람들,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사드철회운동을 펼치고 있는 소성리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김천대책회의가 선정되었습니다. 노동단체는 최근 우리 사회 비정규직 문제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삼성 내 노조설립 등 노조민주화운동에 애쓰고 있는 삼성일반노조입니다. 통일단체로는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에 앞장서고 있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와 양심수후원회, 통일트랙터 북녘보내기운동을 추진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인권단체로는 류경식당 종업원으로 생활 중 남쪽에 끌려와 살고 있지만 송환을 추진 중인 북녘식당 종업원 진상규명 및 송환대책위원회입니다.
지급은 각 단체로 계좌에 김복동의 이름으로 입금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 시민장례추진위원회가 ‘김복동’할머니의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러한 활동에 더 힘을 보태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시민장례추진위원회 후원계좌로 참여하실 수 있음을 안내 드립니다.
* 후원계좌 안내 : KB국민은행 069101-04-236302 윤미향
또한 앞으로 시민장례위원회는 2차 나눔기부로 여성.인권.평화.노동.통일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대학생 자녀들 10명을 3월에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선정된 학생들에게 4월 17일(수) 할머니의 첫 생신 날짜에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장에서 각 2백만원씩 총 2천만원의 김복동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어렵지만 꿋꿋하게 일하는 단체에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전하게 된 소식을 할머니가 알게 되면 누구보다도 기뻐할 것입니다. 이에 많은 보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여성인권운동가 고김복동 할머니 시민장례추진위원회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