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시위를 지키는 사람들!

0001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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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시위를 지키는 사람들 ?

정의기억연대는 매주 수요일 12시, (구)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수요시위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1992년 1월 8일 1차 수요시위를 시작한 후 30년째이며 1500차를 넘겼습니다. 매주 수요시위 현장을 지키며 일본정부를 향해 공식 사죄를 외치며 함께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연대하던 피해자들도 이제는 현장에서 뵙기 힘듭니다. 올해만 해도 한국의 피해자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한 판결이 두 차례에 걸쳐 있었습니다. 그러나 각각 승소와 각하로 판결하며 피해자들을 가르고 혼란을 주었습니다. 일본정부는 막대한 로비활동으로 다른 나라의 평화비 건립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일본군성노예제의 책임을 부인하는 등 30년 전보다 더욱 노골적으로 역사지우기 공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요시위 현장은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역사부정, 역사수정주의 세력들과 극우 유튜버들이 몰려와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활동가들을 공격하는 거짓선동으로 가득합니다. 수요시위를 방해하기 위해 틀어놓는 음악과 총소리, 대포소리, 비명소리 등으로 집회를 진행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비공개 피해자의 실명을 거론하고 피해자의 가면을 쓰며 조롱합니다. 또한 집회신고하는 경찰서의 민원실에 24시간을 교대로 상주하며 집회 1순위를 점령했습니다. 정의연은 작년 5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 밤마다 집회신고를 하고 있지만 2순위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공격에도 흔들림없이 수요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많은 분들의 한결같은 연대의 마음 덕분입니다. 현재 수요시위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기자회견 형식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생중계를 하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30년 전 처음으로 피해사실을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기억하며 수요시위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연대를 기억하며 피해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일본정부의 일본군성노예제 범죄사실 인정과 진정어린 공식사죄, 법적배상을 위해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수요시위를 방해하는 세력들에게 평화로를 내어줄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온라인으로 함께 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잊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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